[경향신문]29~30일 ‘지구촌 평화실현 위한 지도자 대회’···통일 원칙과 가치 공감대 형성

한국글로벌피스재단(GPF)과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등 400여 시민단체가 공동 주최한 ‘2014 지구촌 평화실현을 위한 지도자대회’가 지난 29일 서울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열렸다.

통일부, 외교부, 민주평화통일정책자문회의 등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시민단체가 중심이 되어 6대 종단 종교계 인사들, 윤상현, 원혜영 의원 등 여야 의원, 22개국 외교공관장, 일·미·중 한인회장 및 대표단 등 550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대회는 29~30일 양일간 진행되며 29일 이기택 명예대회장의 개회선언으로 막을 올렸다.

대회는 400여 시민단체, 6대종단 지도자들, 이북5도민회, 탈북단체 그리고 일·미·중 한인회 등 각계각층에서 ‘통일 한반도의 비전, 원칙과 가치’라는 주제 하에 ’통일국가가 추구해야 할 정신적 원칙과 가치‘에 대한 비전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통일 방법론이나, 통일이 가져다 줄 경제적 이익에 대한 논의에 머물렀던 종전 통일 논의를 탈피, 국가가 추구해야 할 정신적 원칙과 가치에 대한 범국민적 공감대를 만들어야 한다는 필요성이 대두됐기 때문이다.

이만의 조직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금번 지도자회의를 통해 운명과 당당히 맞서며 구체적인 실천을 통해 희망을 만들어 가자”고 제안했다.

윤상현 의원은 “시민사회가 한반도 통일논의와 국민적 공감대 실현의 신호탄”이라며 이 대회의 의미를 규정했다. 원혜영 의원도 “통일 한반도의 비전을 만드는 뜻 깊은 자리로 민족의 염원을 담아 통일을 앞당기기 위해 남북관계발전 특별위원회를 만드는 등 국회에서도 노력하겠다”며 통일 의지를 표명했다.

또 김남식 통일부차관은 “광복 70주년을 앞두고 통일한반도의 비전, 원칙, 가치라는 주제로 이번 대회를 개최하여 국제사회의 지지를 확대하고 통일을 향한 걸음을 내디딜 수 있을 것”이라고 희망을 피력했다.

이어 문현진 GPF 세계의장은 “한 민족의 정체성을 찾고 운명을 자각하여 통일을 실현할 수 있는 코리안드림의 주인이 되어 우리 스스로의 운명을 결정하고 한반도, 동북아시아 그리고 세계 전역에 평화를 이룰 수 있는 주인이 되자”며 통일을 위한 민족합의를 촉구했다.

30일 국제세미나는 헤리티지재단 에드윈 퓰러(Edwin Feulner) 이사장과 문현진 글로벌피스재단 세계의장의 기조연설과 CSIS 빅터 차 선임연구원의 발제가 이루어진다. 그리고 4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새로운 성장엔진, 한반도 통일, 통일을 위한 시민 사회와 초종교적 연대, 통일 한반도를 위한 여성의 역할, 한반도 통일과 동아시아 평화를 위한 미디어의 역할에 대해 토론을 벌인다.

경향신문 (박주연 기자 jypa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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