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단체 2015년 목표는? “한국NGO재단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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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여론을 이끌어나가고 있는 시민사회단체가 올해 시민단체의 재정자립을 위한 한국 NGO 재단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을미년 새해를 맞아 바른사회시민회의, 범시민사회단체연합, 선진통일연합, 시대정신,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등 5개 단체는 공동으로 ‘2015 시민사회단체 합동신년회’를 주최, 올해 각 단체가 수립한 활동 계획을 발표하고 신년 덕담을 주고받는 자리를 마련했다.

6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합동신년회에는 이기택 4·19혁명공로자회 회장(전 민주당 총재)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최고위원 등 전현직 정치권 인사들과 정관주 청와대 국민소통비서관 등 정부 측 인사들도 참석했다.

주최 측인 이갑산 범시민사회단체연합(이하 범사련) 상임대표는 신년회 인사말을 통해 “풀뿌리 시민운동 단체들의 재정자립을 위해 금년 한 해 동안 한국 NGO재단을 설립하고자 한다”며 새해 계획을 언급했다.

이 대표는 이날 범사련이 올해 이루고자하는 4가지 신년 목표를 소개하면서 특히 “재정자립이 매우 어려운 풀뿌리 시민운동단체를 위해 NGO재단을 설립해 어려운 가운데서도 시민단체를 지원해볼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그는 △정치개혁운동 △통일운동 △탈북자 자립 갱생을 위한 지원 활동 등을 목표로 삼아 열심히 전개해 나가겠다고 다짐하며 “올해는 국민모두가 단결하여 희망을 만들어 나가는 한해가 되기를 빌며 시민사회가 모범을 보여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축사를 위해 이 자리에 참석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지난해 세월호 참사의 치유와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과 관련해 시민사회가 여론을 형성하고 올바른 지표를 설정하는데 큰 역할을 한 데 존경의 뜻을 표한다”며 “(여전히) 공무원연금 문제처럼 갈등을 내포한 사회 문제들이 많이 있어 중용을 지향하는 여러분들이 큰 역할을 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대한민국은 현재 이념갈등과 빈부갈등, 세대갈등 등 사회 전반에 걸쳐 갈등이 심각하다”며 “국민대통합운동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시민단체 대표와 회원들을 향해 “2015년은 사회 전반에 균형이 이뤄지는 균형 사회의 원년이 되도록 다 같이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하는 한편, “사회적 대타협의 시기를 맞이해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미래의 사회동력을 강화시키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이재교 시대정신 대표는 “우리 사회의 큰 갈등인 이념갈등의 원인에 남북과 좌우 간의 대립이 있지만 무엇보다도 특히 민족 제일주의에 있다고 생각하고 이를 고민해보고자 한다”며 시대정신의 신년 계획을 언급했다.

이 대표는 “생명과 삶, 건강과 안전이라는 가치를 위해 민족도, 국가도 필요하지만 민족을 최우선으로 내세우다보면 가치가 전도되기도 한다”며 “민족 제일주의 남용을 올 한해 극복해야 할 과제라고 생각하면서 이에 대한 문제제기를 하며 함께 고민해보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또 김정수 자유교육연합 상임대표는 “2015년은 자유주의 교육이 확산되는 원년으로 삼아야 한다”며 △대학입시제도 개선 △고교 선택 과정 형성 △평준화 해체 △자율형사립고 문제 해결 등 산적한 교육 현안을 핵심 과제로 삼아 단체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 상임대표는 “지난해 역사바로세우기운동을 하며 교학사 교과서 보급에 매진했지만 참패를 겪었다”고 운을 뗀 뒤 “그러나 교학사 교과서로 인해 7종의 다른 교과서가 수정·보완돼 좌편향된 역사 교과서를 중화시키기도 했다”며 새해에도 역사바로세우기 운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합동신년회에는 500여명의 시민단체 대표 및 회원을 비롯, 새누리당 김종훈·박대출·안효대·양창영 의원과 이혜훈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 제범석 국립환경대학교 부총장, 유호열 고려대 교수, 박인주 생명문화 이사장,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이헌 시민과함께하는변호사들 공동대표, 현진권 자유경제원장, 최인식 자유민주주의국민연합 상임대표 등이 참석했다.[데일리안 = 하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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