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선수단 ‘이모저모’…’폐쇄’ 여전

김정은 체제 이후의 북한 선수단이 2012 런던올림픽에서도 기존의 폐쇄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사라진 북한 선수단
– 중국 신문 양즈완바오는 지난 23일(현지시간) 런던 히스로공항에 도착한 북한 관계자가 최재진의 질문에 국적 외에는 모두 “노(NO)”라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공항에 마중나온 북한 관계자들은 선수단이 자원봉사자들과의 악수나 대화를 하지 못하도록 통제했다고 전했다.

북한 대표팀을 맡은 한 영국 자원봉사자는 “북한이 비행기 도착 시간과 인원수를 사전에 알려주지 않았기 때문에 몇 대의 차량을 배정해야 할지 곤란했다”고 불평을 드러내며 “(북한 인사들은) 같은 별에 사는 사람 같지 않다”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소개했다.

북한 관계자는 한국 기자에게 “사진을 찍지 마라”면서 카메라를 향해 수건을 던졌다.

또 “조건 것들이 왜 조선말을 못 알아 듣냐”라고 소리지르며 “계속 촬영하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이에 런던올림픽조직위원회는 “기자들이 미디어센터에 등록을 한다면 각국 대표단 선수들의 훈련과정을 공개적으로 취재할 수 있으나, 한국과 북한 간의 긴장관계를 고려해서 북한 선수단의 취재거부 의사를 존중하는 것이 좋겠다”고 설명했다.

중국 반관영 통신 중국신문망은 지난 25일 30여 명의 북한 선수단이 올림픽 선수촌에서 열린 국기 게양식에 참여해 세계 언론매체의 주목을 받았다고 전했다.

북한 선수단은 베이징 올림픽 때와 비슷한 남색 상의에 회색 치마, 바지를 차려입었다. 또 남자들은 혁명 전통을 상징하는 붉은 넥타이를 맸고, 여자들은 흰색과 붉은색이 섞인 스카프를 둘렀다.

특히 선수들은 왼쪽 가슴에 인공기와 함께 김일성,김정일 부자의 사진이 들어 있는 붉은 배지를 달았다.

북한 선수단은 엄숙한 분위기 속에 국기 게양식을 개최한 뒤, 선수촌 촌장에게 김일성화와 새를 표현한 동양화를 액자에 넣어 선물했다고 이 신문은 소개했다.

http://www.anewsa.com/detail.php?number=376485&thread=05r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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