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남-북한 탁구 휴전을 외치다”

사진 (김혁봉,유승민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미국의 지역지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가 6일(이하 한국시간) 지난 4일 치른 한국과 북한의 남자 탁구 단체 16강 경게를 두고 ‘휴전’이라는 단어를 사용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은 4일 영국 런던의 엑셀 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탁구 남자 단체전 경기에서 북한을 만나 세트스코어 3-2(5-11 11-9 9-11 11-5 11-3)로 승리했다.

한국은 오상은(KDB대우증권) 주세혁 유승민(이상 삼성생명)을 배치했고 북한은 김혁봉 장성만 김성남으로 오더를 짰다.

이날 외신의 눈길을 끈 건 한국의 유승민과 북한의 김혁봉의 맞대결이었다. 유승민은 4단식에서 난적 김혁봉을 만났다.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는 먼저 “한반도는 반세기 이상 분단되어 있었다”며 “두 나라는 전쟁상태에 놓여 있을지는 몰라도 이날만큼은 서로가 합심해 경기했다”고 묘사했다.

또한 “두 선수는 지난해 11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피스 앤드 스포츠컵’에서는 한 조였다”는 점을 강조하며 “정치적인 성향에도 불구하고 6000석 관중의 분위기는 꽤 괜찮았다. 양측에서 따뜻한 찬사가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유남규 한국 탁구대표팀 감독의 인터뷰도 전했다.
유남규 감독은 “선수촌에서는 선수들끼리 이야기를 많이 나눈다. 하지만 코트에서는 긴장감이 넘친다”며 “우리는 모두 같은 민족이고 같은 언어를 사용한다”고 말했다.

반면 정치적인 적대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하지만 우리는 정치적인 측면에서 우호적이지 않다. 우리는 역사로부터 북한을 적대해야 한다고 배웠다. (단지) 북한이라는 이유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http://starin.edaily.co.kr/news/NewsRead.edy?newsid=01223446599624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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