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북핵 못막으면 한·일 핵보유 도미노”

[한국일보]“북핵 못막으면 한·일 핵보유 도미노”

원코리아재단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리더십’ 포럼 개최

201711160750435a1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리더십’ 포럼에서 그레그 스칼라튜 북한인권위원회 사무총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북한 핵을 막지 못하면 결국 남한도, 일본도 핵 보유로 안전을 찾게 될 것이다. 한국은 비이성적인 지도자가 핵을 남용할까 우려하게 될 것고, 일본도 무기시스템 재정비에 사활을 걸 것이 자명하다. 그렇기에 북한 핵은 단지 한반도만의 문제가 아니다. 따라서 국제사회가 힘을 모아 전인류를 위한 한반도 평화의 길을 모색해야 할 때다.”

북 정권에 대한 불만 덮으려 핵 이용하는 현실 직시하고 국제사회가 협력해야 한다

북핵 막는 확실한 방법은 이종걸 의원 “남한핵”발언

헤리티지 재단 설립자 에드윈 퓰너가 밝힌 북한 핵 문제에 관한 견해이다.
원 코리아 재단(대표 류재풍)이 주최한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리더십’ 포럼이 14일 연방의회 덕슨 상원 빌딩에서 한반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그레그 스칼라튜(북한인권위원회 사무총장), 이종걸 의원(더불어민주당), 신상진 의원(자유한국당), 윌리엄 파커(이스트웨스트 인스티튜트), 에드윈 퓰너(헤리티지 재단 설립자), 문현진 글로벌피스재단 이사장이 강연자로 나섰다.
그레그 스칼라튜 사무총장은 북한 주민들의 경제난, 인권박탈 사례들을 제시하며 문제 해결에 있어서 ‘정보의 힘’을 강조했다.

그는 “김정은 정권에 대한 불만을 덮고 국민 결속을 강화하기 위해 북한 정부가 핵을 이용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며 “이 현실에 기반한 외교가 필요하고, 정부와 국제사회의 힘을 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종걸 의원은 “북한 핵을 막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남한 핵이다. 한국 정부는 시대에 뒤떨어진 재래식 무기 구입을 멈추고 핵탄두 미사일 등 직접적이고 확실한 대응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어 “다만 평화를 위한 핵무장은 근본적으로 평화를 지향하는 ‘평화주의자들’에게만 자격이 있다”고 못 박았다.

신상진 의원은 “한국정부가 한미동맹을 공고히 하고, 나아가 국제사회와의 교류를 강화함으로써 대북압박을 심화하는 것이 현명한 방식”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서는 오제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스콧 페리 연방하원의원이 나서 “링컨 대통령의 도덕성과 리더십에서 배우는 평화통일의 지혜” 제목의 강연을 했다.

원코리아재단 류재풍 대표는 “평화적 통일, 한반도의 민주주의화, 자본주의화”가 재단의 궁극적인 지향점이라고 강조하며 그 방법을 모색하고자 포럼을 개최하고 시민운동도 펼치고 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포럼은 15일에도 계속됐다. 로널드 레이건 빌딩에서 열린 포럼은 ‘한국 주도의 통일과 탈냉전시대의 구상’의 제목으로 수미 테리 CISI 선임연구원, 도널드 만주로 KEI 회장, 케네스 배 NGI 대표와 이상민·서영교·오제세(이상 더불어민주당), 박찬우(자유한국당) 의원이 발제자로 나섰다.

또한 오늘(16일) 오후 6시30분에는 비엔나 소재 우래옥에서 동포 대상 포럼도 열린다.
‘북핵 위기탈출과 원코리아 실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강연에는 서인택 AKU 상임공동대표, 케네스 배 NGI 대표 등이 강사로 나선다.

<박지영 기자>

Share the joy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