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前 북한 영국공사 특강 소식]_전국대표자워크숍

[태영호 前 북한 영국공사 특강 소식]_전국대표자워크숍

“남북 시민이 움직여야 통일이 당겨진다”

코리안드림타임즈 원문기사 발췌

▲지난 2월 28일 서울 서초구 더화이트베일에서 열린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전국대표자 워크숍 전경

 

지난 2월 28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소재 더화이트베일 노블레스홀에서 시민사회 연대단체의 임원진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전국대표자 워크숍’에서는 태영호 前 북한 영국공사의 특별강의가 진행됐다.

“북한주민 맞춤형 콘텐츠 제작해 유입시켜야”

태영호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자문위원은 “대북정책의 타겟은 북한정권이 아닌 주민이 되어야한다”면서? “현재 400여 개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북한의 장마당은 과거 베트남, 중국처럼 당의 주도로 생성된 것이 아니라 주민의 주도에 의해 당이 끌려간 결과”라고 말했다.? 따라서 주민들의 ‘배급경제’에 대한 불신이 장마당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되었고 결국 북한 정권의 주민 통제방법도 변할 수 밖에 없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태 위원은 “K팝·드라마·영화 등 한국 컨텐츠는 과거에 비해 더욱 빠른 속도로 북으로 들어가고 있다”고 밝히고 “북한 당국도 이제 한국으로부터의 정보유입을 막는데 한계가 있다는 걸 깨닫고 차라리 한국 컨텐츠보다 더 재미있고 흥미로운 다른 나라들의 컨텐츠들을 풀어 주민들의 문화욕구를 다른 쪽으로 돌리고 있다. 이에 따라 북한 주민들은 오히려 선택권이 커졌고 더 다양한 세계를 보는 안목이 생기는 추세”라고 전했다.

▲ 태영호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자문연구위원이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전국대표자 워크숍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체제 붕괴 후 엘리트층의 안위 보장해야”?

북한 주민들의 의식변화가 민중봉기와 같이 정권에 대한 물리적 저항까지 불러오는 힘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북한 엘리트층’의 체제붕괴 이후에 대한 두려움이 해소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한 태 위원은 “나 또한 내 미래의 생존이 걱정돼 북한 붕괴를 우려했었다”고 털어 놨다. 그는 이어 “처형과 숙청의 역사만 겪어 온 사람들이기에 북한 붕괴나 통일에 공포와 불안을 느낀다. 한국 정부는 그들을 배려하는 입장에서 미래를 보장하고, 그로 인해 그들이 용기를 내 북한의 변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북핵 문제와 관련해서는 “한국인들이 동계올림픽에 북한 대표단 등의 방남을 환영하는 선의를 베풀었는데도 또 다시 도발을 반복한다면 한국 뿐 아니라 전 세계 여론이 돌아설 것”이라며 “북한은 아마도 비핵화가 아닌 핵 동결 카드를 들고 미국과 협상에 나서 자연스럽게 핵 보유국으로 인정받는 전략을 취할 것”이라 내다봤다.

태 위원은 남북의 체제 경쟁에 대해 “다양성과 단일성의 싸움”이라 규정하고 그 싸움에서는 반드시 다양성이 승리하기 마련이라면서 “다양한 목소리가 나와야 사회가 발전하는 것처럼 한국 정치에서 진보·보수의 다툼은 어찌 보면 통일 생태 환경에서는 매우 아름다운 현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특정 정치세력에 휘둘리지 않고 발전하려면 시민사회의 목소리와 영향력이 커져야 한다”며 통일문제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남한 시민 사회가 힘을 하나로 모아 통일운동을 주도할수록 통일의 날은 빨리 오게 된다”는 것이다.?

 

▲ 케네스 배 느헤미야글로벌이니셔티브 대표가 통일운동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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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후 통일이 아니라, 통일 후 평화가 온다”이날 워크숍에 참석한 케네스 배 느헤미야글로벌이니셔티브 대표는 평화 후에 통일되는 것이 아니라 통일 후 평화가 유지됨을 강조하며 북한 주민의 인권 회복을 위한 100만 기도서명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통일천사 임원진, 3?1운동 백주년 기해 통일운동 확장전개 결의’

자리를 함께 한 정태익 상임고문, 김충환·서종환·서인택·안찬일 공동 상임의장 등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주요 임원진은 1년여 앞으로 다가 온 3·1운동 100주년을 즈음해 통일운동을 더욱 확장·전개할 것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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