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원 코리아 유라시아 통일열차’ 추진

<단독 인터뷰>서인택 공동 상임의장 “통일 주체-시민중심, 시민사회가 주도해야”

 

3.1운동, 남북한 공히 일제에 항거한 민족 정체성을 공유한 일대 역사적 사건
남남갈등 해소하고 민족의 동질성 회복-‘원 드림 원 코리아’ 필요

 

한반도의 역사의 시계는 4.27남북정상회담 이전과 이후로 확연히 구분된다. 불과 1년 전만 하더라도 한반도 상공을 짓누르는 전쟁의 암운은 한치 앞을 내다볼 수없는 형국이었다. 코리아 패싱은 물론이고 대한민국의 외교는 땅에 떨어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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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인택 회장은 “통일운동이 지금까지 정부중심이었다. 통일은 정권이 임기 내 남북교류를 독점하고 정권의 치적으로 생각하여 정보기관이 모든 걸 장악하여 추진해 왔다면 앞으로는 통일 주체가 시민중심, 시민사회가 주도해야 한다. 또한 지금까지 통일은 어떻게(How)에만 집중해왔는데 더 이상 방법론으로 소모적인 통일운동을 전개해선 안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남한사회의 갈라진 좌우이념대립을 통합하고 통일 비전, 코리안 드림을 합의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 김충열 정치전문기자

국제정치학에서 상위체제가 무너지면 하위체제는 종속적으로 변화한다. 판문점 선언이후 대한민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각 분야에서 봇물 터지듯 꽁꽁 얼어붙은 남북한의 관계가 눈 녹듯 ‘하나의 봄’으로 펼쳐진다.
스포츠에서 탁구 단일팀, 경평 농구, 축구 등 도로와 철도의 연계, NLL공동어로수역을 평화수역으로 전환 등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이 열릴 예정이다.
현실이 상상을 뒤따른 것이 상식이라면, 요즘은 현실이 상상을 초월한다. ‘쇠도 달구어 졌을 때 두들기라’는 속담처럼 임계점에 다 달은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각자의 처해진 상황과 두 사람의 퍼스낼리티가 어쩌면 한반도의 비핵화 타임 스케줄을 정신없이 빨리 돌려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런 가운데 8일, 브레이크뉴스는 오래전부터 민간단체에서 ‘통일을 실천하는 사람들’(이하 통일천사)을 이끌고 있는 서인택 공동 상임의장을 글로벌 피스재단(서울시 마포구 소재)에서 만났다.

– 통일을 실천하는 사람들은 언제 시작했는가?

▶ 2012년 출범하여 서울과 지방을 포함하여 930여개 단체가 가입하고 있습니다. 통일운동이 지금까지 정부중심이었습니다. 통일은 정권이 임기 내 남북교류를 독점하고 정권의 치적으로 생각하여 정보기관이 모든 걸 장악하여 추진해 왔다면 앞으로는 통일 주체가 시민중심, 시민사회가 주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지금까지 통일은 어떻게(How)에만 집중해왔습니다. 더 이상 방법론으로 소모적인 통일운동을 전개해선 안됩니다. 앞으로는 통일한국 목표와 비전을 제시하여 유연하게 통일운동에 접근했으면 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남한사회의 갈라진 좌우이념대립을 통합하고 통일 비전, 코리안 드림을 합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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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시대 통일노래 ‘원 드림 원 코리아’를 만들어 K-POP의 선두주자들인 EXO, 레드벨벳, 방탄소년단이 참여하여 국내는 물론 세계를 향하여 ‘원 드림 원 코리아’ 슬로건을 내걸고 콘서트를 추진했다. (사진, 글로벌 피스재단 제공)

– 지금까지 추진해온 대표적 사업들은?
▶ 2015년 광복70주년 행사에는 1,100여개 좌우단체들이 조직위를 결성하여 문화적 통일운동을 전개했습니다. 앞으로는 하드 파원보다는 소프트 파워가 주가 되어야 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새 시대 통일노래 ‘원 드림 원 코리아’를 만들어 K-POP의 선두주자들인 EXO, 레드벨벳, 방탄소년단이 참여하여 국내는 물론 세계를 향하여 ‘원 드림 원 코리아’ 슬로건을 내걸고 콘서트를 추진했습니다. 놀라운 것은 미 사업가 한 분이 100만불을 기증하고 롯데 외 많은 기업들이 후원하여 SBS가 중계하기도 했습니다.
여야 당시 문재인 대표 외 국회의원들이 대거 참여하여 전 세계를 향하여 우리의 ‘원 K 글로벌캠페인’을 알렸습니다.
2017년에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국제 사회가 주목하는 원 K 글로벌 피스 콘서트를 시민사회가 주도하는 한반도 통일을 실현하는 방안으로 새로운 민권운동을 외국에서 거행한 의미있는 문화행사였습니다. 콘서트에 참여한 1020세계청년들은 ‘원 드림, 원 코리아’, 원 월드!‘를 외치며 한반도 통일을 지지하는 국제 문화행사에 열광했습니다.
2018년 올해는 전국 10개시도 지역에서 ‘원K 글로벌캠페인 조직위원회’를 출범시켜 ’3.1운동100주년기념사업‘을 위한 문화 프로젝트를 추진코자 합니다. 이제는 시민이 중심이 되어 함께 참여하고 전 세계에 분단된 한반도의 통일의 열망을 환기시킬 계획입니다.
2016년에는 ‘원 K 글로벌 코리아’ 캠페인을 8월16일 유엔 총회장에서 런칭하여 그레미 어워즈를 5회 수상한 세계적 팝 프로듀서 ‘지미잼 & 테리 루이스’가 ‘원 K 글로벌캠페인’에 동참하여 새로운 통일 송 제작에 나섰습니다.

진보와 보수는 이승만, 백범 김구를 선택하게 하는
협소한 접근으로 강요아닌 강요를 해왔다.
– 내년이면 3.1운동 100주년이다. 특별히 추진하는 사업은?
▶ 남북한 공히 1919년 3.1운동은 민족 정체성을 공유합니다. 1919년 4월11일은 임시정부 수립하는 날로 봉건체제를 인정하지 않고 역사적으로 최초의 공화정을 채택했습니다. 1948년에 대한민국이 임시정부의 법통을 이어받아 정부수립을 했습니다.
지금까지 진보와 보수는 이승만, 백범 김구를 국민들로 하여금 선택하게 하는 협소한 접근으로 강요아닌 강요를 해왔습니다. 하지만 3.1운동은 일제 강점기에 남북한 공히 일제에 항거한 민족 정체성을 공유한 일대 역사적 사건입니다. 또한 근대국가 출발점이기에 내년 3.1운동 100주년 기념은 그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한반도에 새로운 국가 건설을 위해 ‘코리안 드림 통일열차, 코리안 드림 다큐영화, 100만인 통일대행진, ONE K 뮤직 페스티벌 등을 추진하여 지구촌 평화 콘서트로 승화시킬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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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인택 회장은 ” ‘통일천사’에서는 우리 민족의 염원인 ‘통일염원’메시지를 세계에 알리고 실현하기 위한 방안으로 독일 통일의 상징인 베를린을 시작으로 유라시아 대륙을 횡단하는 바르샤바-모스크바-베이징-평양- 그리고 꿈에도 그리는 DMZ를 최초로 관통하여 서울-부산을 잇는 코리안 드림 통일열차를 기획하고 있다”고 원대한 포부를 밝혔다.

독일 통일의 상징인 베를린 시작으로 유라시아 대륙을 횡단
바르샤바-모스크바-베이징-평양-DMZ 관통하여 서울-부산을 잇는
코리안 드림 통일열차 기획

 

– 한반도, 유라시아 대륙횡단 프로젝트는 잘 추진되고 있는지요?
▶ 2019년인 내년은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역사적인 해입니다. ‘통일천사’에서는 우리 민족의 염원인 ‘통일염원’메시지를 세계에 알리고 실현하기 위한 방안으로 독일 통일의 상징인 베를린을 시작으로 유라시아 대륙을 횡단하는 바르샤바-모스크바-베이징-평양- 그리고 꿈에도 그리는 DMZ를 최초로 관통하여 서울-부산을 잇는 코리안 드림 통일열차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통일열차는 2019년 3월1일부터 약1개월 여정으로 1,500여명의 문화예술인 및 각계각층의 시민사회대표 등이 참여하여 냉전의 마지막 분단국가인 한반도에서 ‘원 드림 원 코리아’의 통일염원 메시지를 전 세계인을 향하여 피력할 것입니다.
이 통일열차 프로젝트에는 한국미술가협회와 최초의 한국인 베니스 비엔날레 수상자인 전수천 작가가 참여합니다.
전수천 작가는 이번 통일열차 프로젝트가 처음이 아니다. 전 작가는 지난 2005년 세계 최초이자 최대 프로젝트였던 ‘움직이는 드로잉’의 퍼포먼스를 5,500Km에 이르는 대장정을 7박8일 동안 미 대륙을 횡단하는 거대 프로젝트를 추진했던 이력의 소유자이다.
– 이념과 정파, 그리고 종파를 초월한다고는 하지만 통일천사 구성원들이 너무 보수적 색체가 강하다는데 동의한가?
▶ 물론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통일천사 구성원들은 지역과 세대, 그리고 이념과 정파를 초월하여 정말 순수하게 통일을 열망하는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 4.27 남북정상회담의 판문점 선언으로 그 어느 때보다 통일이 성큼 다가오는 느낌이다. 감회는?
▶ 역사적인 4.27남북정상회담으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가 열광하고 마지막 냉전체제의 산물인 분단국가가 통일되기를 염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인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장과 와인 한잔 하고 평양냉면 먹는다고 해서 바로 통일이 오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4.27남북정상회담 이후 지금까지 통일운동을 해온 실천적 방안들을 재점검하고 궤도 수정할 필요성은 안 느끼는가?
▶ 물론 성큼 다가온 천재일우의 통일 기회를 절대로 놓쳐서는 안됩니다. 통일천사 구성원들 중에는 지금까지 추진해오던 여러 프로젝트들을 함께 소통하고 함께 실천해 왔습니다. 통일천사는 획일성을 가지고 움직이지 않고 다양성을 존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대적 상황변화에 따라 필요하다면 유연성을 가지고 궤도수정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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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인택 회장은 “통일 비전, 국민과 인민이 더불어 함께 잘 사는 비전과 북한 김정은 체제를 떠받치고 있는 엘리트 계층의 생존의 길이 열려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통일을 위해서 북한이 어떻게 변화되길 바라는가?
▶ 경우의 수에서 예측하듯 내부적으로 인민에 의하여 폭동이 일어나든가, 외부의 힘에 의하여 변화를 가져오든가, 아니면 김정은 체제가 스스로 체제 전환을 하는 건데 물론 후자가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례로 몽골이 스스로 공산 독재를 포기하고 스스로 체제전환을 했습니다. 북한 김정은 체제는 기로에 서있습니다. 국제적으로 경제적 압박과 제재, 시장경제의 압박, 장마당의 폭발적 증가 등으로 ‘핵 있이 인민이 굶주리며 살 것인가? 아니면 핵 없이 체제 보장을 받아 인민을 배불리고 등 따습게 할 것인가?’ 선택의 기로에 서있다고 생각합니다.
제3의 길인 평화통일, 소떼몰이(Cattle Drive)는 소를 초지로 이동하는 것인데 옵션을 줄여야 합니다. 평화체제를 위해 핵무기를 인정하면 영구분단의 길로 가게 됩니다. 멸공, 반공의 시대는 지나갔습니다. 소떼몰이(Cattle Drive)는 선택의 여지를 주지 않고 선택할 수밖에 없도록 하는 것입니다.
통일 비전은, 국민과 인민이 더불어 함께 잘 사는 비전과 북한 김정은 체제를 떠받치고 있는 엘리트 계층의 생존의 길이 열려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북한은 스마트 폰 500만대, 장마당 활성화, 탈북자 3만명 시대, 북한 유통채널은 감시가 불가능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비전의 문제, 콘텐츠의 문제를 제안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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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인택 회장은 “특별히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하는 날 밤! 한반도 하늘위에 울려퍼졌던 새 시대 통일노래 ‘원 드림 원 코리아’는 통일천사의 마음뿐만 아니라 남북한 8천5백만은 물론 전 세계인의 심중에 감동을 주었다고 생각되어 가슴뿌듯한 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사진, kbs영상 캡춰)

3.1운동, 남북한의 민족 정체성을 공유하고
하나의 꿈 하나의 코리아를 꿈꾸게 하는 원동력이자 시발점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 3.1운동은 남북한의 민족 정체성을 공유하고 하나의 꿈 하나의 코리아를 꿈꾸게 하는 원동력이자 시발점입니다. 남남갈등을 해소하고 민족의 동질성을 회복해 하나의 미래비전인 ‘원 드림 원 코리아’슬로건 아래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갈 생각입니다.
특별히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하는 날 밤! 한반도 하늘위에 울려퍼졌던 새 시대 통일노래 ‘원 드림 원 코리아’는 통일천사의 마음뿐만 아니라 남북한 8천5백만은 물론 전 세계인의 심중에 감동을 주었다고 생각되어 가슴뿌듯한 순간이었습니다.
* 인터뷰를 마치며
냉전체제하에서 체제대결시대에는 공식적 통로가 차단되었을 때는 할 수 없이 비공식적 채널인 대북전단 살포와 같은 원시적 방법을 채택했다. 그때는 이와 같은 방법이 필요했다.
하지만 지금은 남북대결을 지양하고 다시는 한반도에서 전쟁이 없이 ‘평화, 그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북미정상회담 성공을 위해 오는 5월22일 한미정상회담을 개최하려고 한다.
이 순간은 분단 65년 동안 한반도 평화의 기틀을 세우는 우리 민족의 운명이 걸린 가장 중차대한 시기이다.
현재 미국이 ‘CVID’에서 ‘PVID’로 궤도수정하며 북한을 압도하고 있다. 우리 외교부에서는 기본적으로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돌이킬 수없는 비핵화)와 PVID(영구적이고 검증가능하며 돌이킬 수없는 비핵화)에 용어 차이는 없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유권해석을 하고 있지만 우리 정부의 길잡이 역할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해졌다.
‘판문점 선언’이후 남북은 비핵화 선언과 함께 지금까지의 적대시 정책을 폐기하고 평화를 위해 확성기 철거, 북한이 NLL을 인정하지 않았는데 판문점선언에서 NLL을 인정하여 외교, 통일, 국방, 해수부 4개 부처 장관이 서해5도를 찾아 공동어로구역인 평화수역 협의, 평양시각을 서울시간에 맞추고, 북한이 육로와 철길에 이어 하늘 길도 열겠다고 나서고 있다.
인터뷰 당시에도 대북전단 문제로 서인택 회장과 많은 얘길 나눴다. 한반도 평화와 민족의 운명이 걸린 현 시점에서 ‘대북전단 살포’는 누굴 위한 대북전단 살포인가? 공권력과 충돌하여 혼란을 야기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그렇지 않아도 민생이 중요하다고 말은 하면서도 4월 임시국회에 이어 5월 국회도 문닫아 거는데 대북전단살포가 김성태 원내대표 폭행으로 이어져 국론분열하는데 한 몫하고 있다. 대북전단 살포, 온 국민이 기대하고 있는 북미회담이후에 해도 늦지 않다.
한 개인이나 한 단체의 노선과 표현의 자유도 중요하지만 대승적 차원에서 북미정상회담까지는 기다릴 줄 아는 시민운동의 유연성이 필요하다
꽉 막혀있는 남북관계 속에서도 시민단체차원에서 묵묵히 통일운동을 실천적으로 국내외에서 펼치고 있는 ‘통일천사’들에게 격려와 함께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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