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의 목소리 티시 이노호사, 한반도 통일 홍보대사 위촉

천사의 목소리 티시 이노호사, 한반도 통일 홍보대사 위촉

‘돈데 보이’ 가수, “자유는 얼마나 소중한 가치인가!”

DMZ 찾은 티시 이노호사, 임진각 ‘자유의 다리’ 위에서 ‘One K 스타’ 위촉 소감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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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31일 임진각을 방문한 가수 ‘티시 이노호사'(Tish Hinojosa)가 ‘자유의 다리’ 중간에 세워진 철조망 벽 앞에 서서 자신의 히트곡 ‘돈데 보이'(Donde Voy)를 부르고 있다.

 

 

“어디로 가야 하나요? 나는 희망을 찾아 헤매고 있어요…” 멕시코계 이민자들의 삶과 애환을 노래해서 전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은 곡 ‘돈데 보이’(Donde Voy)의 한 소절이다. 이 노래를 부른 가수 ‘티시 이노호사’(Tish Hinojosa·63)가 1990년 첫 내한 이후 28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았다. 바쁜 일정 중에도 지난 8월 31일 DMZ를 찾은 이노호사는 임진각의 ‘자유의 다리’에 이르러 다리 중간에 가로막힌 철조망 앞에서 걸음을 멈추고 북녘땅을 뒤로 한 채 ‘돈데 보이’를 열창했다.

이날 자유의 다리 위에서 ‘One K 글로벌캠페인’ 홍보대사인 ‘One K 스타’ 위촉장을 받은 이노호사는 “더이상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된다”고 강조하고 “지구상에 마지막으로 남은 유일한 분단 지역인 한반도가 반드시 통일되기를 바란다”며 한반도 통일을 위해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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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시 이노호사가 황동식 원케이미디어그룹 대표로부터 ‘One K 스타’ 위촉장을 받은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노호사의 부모는 멕시코 국경을 넘어와 미국에 정착한 이민자이다. 이노호사의 부모는 합법적 이민자였으나 어려서부터 지인들을 통해 불법 이민자들의 힘겨운 삶을 많이 보고 자랐다고 했다. 그가 아메리칸 드림을 향해 목숨을 걸고 국경을 넘어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멕시코계 이민자들의 애환을 주제로 하는 노래를 자주 불러온 정서적 배경이다.

남과 북을 가르는 철조망을 바로 눈 앞에 마주하고 한동안 말없이 서있던 그는 한국인들도 비슷한 아픔을 겪고 있을 것으로 짐작하고 있다고 말하며 탈북자들을 향한 메시지도 전했다.

“나 또한 중앙아메리카 각국에서 멕시코 국경을 넘어 미국으로 가는 사람들의 고난을 알기에, 당신들의 여정이 얼마나 힘들고 큰 용기를 필요로 하는지를 안다. 그 길이 위험한 만큼 자유의 가치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닫게 된다. 한반도가 꼭 통일을 이루어 사랑하는 사람들이 다시 만나는 날이 오기를 간절히 기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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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시 이노호사가 통일전망대에서 북녘 땅을 바라보고 있다.

 

 

제3땅굴, 통일전망대 등을 돌아보며 한반도 분단상황에 깊은 관심을 보인 이노호사는 DMZ방문 소감을 이렇게 마무리했다.

“이번 방한을 계기로 캠페인에 동참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이다. 기회가 된다면 한국인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통일 노래를 만들어보고 싶다. 그리고 그 노래가 세상의 모든 벽을 허무는데도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

One K 글로벌캠페인은 900여 시민사회단체가 연대한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통일천사)이 2015년부터 시작, 음악·미술·영화 등 문화컨텐츠를 접목해 추진해오고 있는 국제적 통일 공감대 조성 캠페인이다. 다가오는 2019년에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한 글로벌 통일 운동으로 확대 전개되며, 이를 위해 국내외 문화예술인들이 대거 동참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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