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일실천시민대회·’ ‘100년의꿈콘서트’에서 풀뿌리 시민운동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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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실천시민대회·’ ‘100년의꿈콘서트’에서 풀뿌리 시민운동 강조

“선조들이 못 이룬 원대한 꿈, 시민이 힘 모아 이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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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15일 열린 ‘통일실천축제한마당’의 2부 행사 ‘100년의 꿈 콘서트’가 종료된 후 주요 인사들이 무대에 올라 시민들과 만세삼창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남북 갈등을 넘어 최근 일고 있는 한일 갈등까지 고려하면 한반도 통일 실현을 위한 한국의 정책 방향은 갈피를 못잡고 표류중이란 우려를 키우고 있다. 특히 8월 15일 광복 74주년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벌어지고 있는 광복절 기념 행사의 주요 메시지가 한일간 화해와 협력의 미래 비전이 아닌 사과와 처벌이란 감정적 대결 구도에 맞춰지며 ‘100년 후’가 아닌 ‘100년 전’으로 돌아갔다는 목소리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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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현진(가운데) 의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문현진 글로벌피스재단 세계의장은 “우리는 100년 전에 우리 선조들이 세계를 이롭게 하는 이상국가를 이루겠다고 했던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 다시 조선시대로 가려는 게 아니라, 그 때 실현되지 못한 선조들의 꿈을 우리가 이어받아 이루기 위해 100년 전을 기념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런데 지금의 한국은 매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있다. 오늘도 서울 광장에서는 누군가를 증오하고 부정하는 집회가 열리고 있다. 독립선언문에 우리 선조들은 일본에 대하여 ‘동아시아의 평화를 위해 한·일은 원수가 아닌 동반자로 당당히 나아가야 한다’고도 명시했다. 이런 선조들의 위대함과 원대한 꿈을 발견할 수 있어야 한다. 한국인이 가진 독특한 가족적 배려, 정(情)의 문화 등을 발휘해 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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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를 공동 주최하고 150만 퇴직 경찰 조직을 이끌고 있는 강영규 대한민국재향경우회 중앙회장은 “민주·자유·인권의 이념과 가치를 바탕으로 백범 김구 선생이 초대 경무국장으로 임명돼 탄생
(1919년)한 대한민국임시정부 산하 경무국이 현대 대한민국경찰의 뿌리이다.”고 설명하며 “100년의 역사를 함께해 온 경찰은 치안 강국 대한민국을 만들어왔다. 경우회는 애국 봉사단체로서 통일하는 그날까지 함께할 것이며 통일 한반도라는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협력해가겠다.”고 말했다.

유용근 한반도통일지도자총연합 총재는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 국가들의 협조와 지지가 절실한 때이다. 코리안드림의 비전을 바탕으로 남북주민, 해외동포 등 9천만 한민족은 항구적 통일 국가 실현을 위해 함께 듯을 모아 전진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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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는 한국 근현대사가 낳은 디아스포라의 상징인 남북이산가족, 재외동포, 북한이탈주민계 주요 인사들도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장만순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 위원장은 “우리는 일제로부터 독립한 후 전쟁, 분단 등 정치적 반목을 지속하는 가운데 한민족의 정체성과 민족 정통성을 상실해왔다. 징기스칸의 말대로 ‘한 사람이 꾸면 단지 꿈에 불과하지만 함께 꾸면 현실이 된다’는 말을 깊게 새기고 함께 같은 꿈을 꾸어주길 바란다.”고 피력했다.

유럽 최대 한인 거주지인 영국 뉴몰든에서 온 하재성 영국 킹스톤시 시의원(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영국본부 고문)은 “이미 60년 전부터 뉴몰든 지역에 한인들이 살기 시작하고 약 15년 전부터는 북한 동포들도 입주하기 시작했다. 처음엔 언어, 사고방식 등의 차이로 갈등이 있었지만 이제는 함께 통일운동을 전개해갈 만큼 화합을 이루고 있다. 반드시 통일의 꿈을 이루어 고향을 그리워하는 이들이 소망을 이룰 수 있도록 재외동포들의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이날 1천여 명의 탈북민들과 현장을 메운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공동상임의장)은 “탈북민은 통일 후 북한사회를 새롭게 통합하고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확립해 갈 통일역군들이다. 전국 방방곡곡에 퍼져있는 탈북민들이 통일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이 더욱 앞장서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지를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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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어린이 합창단’이 축하 공연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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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보이·태권도시범단으로 구성된 ‘코리안드림 무예단’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식민, 해방, 전쟁과 분단, 산업화, 민주화 등 굴곡의 역사를 거쳐 이제는 (한류)문화의 확산으로 최빈국에서 경제·문화 대국에 오른 한국의 모습은 우리의 가요 속에도 그대로 담겨있다. 일제강점기의 독립운동가들의 삶과 애환이 배경이 된 ‘눈물 젖은 두만강’, 절망 속에서도 구전을 통해 희망을부르짖은 ‘희망가’, 이산 가족의 아픔을 그린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 한강의 기적으로 이어진 서울올림픽에서 전세계인과 함께 부른 ‘손에 손잡고’ 등 대한민국은 힘겨운 과정 속에서도 노래를 통해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며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 2부 행사로 구성된 ‘100년의 꿈 콘서트’는 이와 같이 지난 100년 간 한국인들을 울고 웃게 했던 노래들을 차례로 부르며 걸어온 역사를 되짚어보고 새로운 미래를 꿈꾸며 결의하는 내용으로 채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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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의 대가 김연자를 비롯해 최근 인기리에 방영을 끝내고 전국 투어 콘서트를 잇고 있는 정미애·홍자·정다경 등 ‘미스트롯’의 출연자들, 팝페라 가수로 활동중인 탈북가수 명성희, 재일동포 오페라·소프라노 가수 전월선 등 총 15명의 가수들이 무대를 화려하게 꾸몄다. 피날레 공연에서는 가수 전원과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 합창단이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하며 막을 내렸다. 주요 관계자와 출연진들은 2만여 관중이 운집한 것에 놀라움과 감동을 표했고, 관중들은 가수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고 환호하며 통일 운동에시민이 함께 할 것을 약속하며 캠페인 퍼포먼스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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