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소원’ 이후 68년만”..김형석·김이나 ‘통일송’ 만든다(종합)

김형석 “통일 염원하는 모든 이들 가슴에 남는 곡 만들겠다”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윤성열 기자|입력 : 2015.04.30 13:13|조회 : 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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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왼쪽)과 김이나 / 사진=이정호 인턴기자

광복 70주년, 분단 70주년을 맞아 한반도 통일의 열망을 담은 ‘통일의 노래’가 탄생한다.

‘새 시대 통일의 노래 캠페인 범국민 추진위원회’는 30일 서울 중국 프레스센터에서 제작발표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새 시대 통일의 노래 캠페인’은 김형석 작곡가와 박칼린 감독, 김이나 작사가 등 각계각층의 스타 33인과 시민사회 7대 종단, 해외동포가 함께 한반도의 통일 열망과 희망찬 비전을 담은 통일노래를 만들고 전파하는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에 작곡 및 공동 총괄 디렉터를 맡은 김형석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너무 영광스럽고 어깨가 무겁다”며 “분단 70년 이후 ‘통일의 노래’를 같이 참여하게 돼 너무 감사하다. 저희 외가가 실향민이다. 어릴 때 이산가족 상봉이 TV에 나오는데 모두 눈물을 흘리면서 봤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제 곡이 하나의 울림이 돼서 통일을 염원하는 모든 이들의 가슴에 남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작사를 맡은 김이나는 “처음 제안 받았을 때는 참여하기 너무 거대한 프로젝트였다”며 “저를 선택하신 것은 젊은 친구들에게도 ‘통일’의 의미를 일깨워주기 위함이라 생각한다. 연령대에 상관없이 공감할 수 있는 곡을 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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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정호 인턴기자

이 노래가 계획대로 완성되고 널리 알려진다면 지난 1947년 발표된 ‘우리의 소원’ 이후 68년 만에 민간 주도로 새롭게 만들어지는 통일 노래가 될 전망이다. 김형석은 “곡 스케치는 끝난 상황이다”며 “어떤 장르로, 어떤 연령층에 맞게 만들어야할지 고민하고 있다”며 “하나의 편곡이 아닌 연령별로 어울릴 수 있는 장르의 편곡도 몇 개 더 할 생각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통일 노래는 다가올 통일에 대비해 우리 민족, 사회 각계각층의 열망을 담아 33인의 유명인들이 동참한다는 데 또 다른 의미가 있다. 김형석은 “캠페인의 취지와 의의의 맞게 선별작업을 하고 있다”며 “직업과 연령에 관계없이 통일 캠페인에 다 참여를 원한다는 취지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형석은 이어 “K팝 가수 뿐 아니라 국민적인 가수도 얘기가 오가고 있다”며 “사회, 스포츠 각계 존경을 받는 분들이 같이 참여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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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정호 인턴기자

김형석은 자신의 음원저작권을 시민통일운동에 모두 기부할 예정이다. 박 감독은 통일의 문화고취 차원에서 재능기부로 콘서트 연출을 맡는다. 콘서트 수입 전액 역시 시민의 생활형 통일운동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시민들은 북녘 어린이에게 1주일 치 빵을 제공하는 1000원의 기적운동으로 동참할 수 있다.

‘새 시대 통일의 노래’ 캠페인은 5월 한달간 ‘새 시대 통일의 노래 모티브’ 국민 공모를 시작으로 오는 8월 15일 ’33인 셀러브리티의 노래’ 음원 및 뮤직비디오 공개, 다큐멘터리 제작, 9월 콘서트 개최로 이어질 예정이다. 통일 기원 콘서트는 국내는 물론 상하이, 워싱턴, 도쿄 등에서도 열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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